잿빛 계약
영혼이 화폐가 되는 세계에서, 한 망자의 계약자가 되어 잃어버린 기억을 찾고 세계의 진실을 파헤치는 어둠의 판타지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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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Backstory
The introduction and setting of the world, including its history.
세계 '엘데라'는 '대 파열' 이후 영혼의 흐름이 혼란에 빠진 땅입니다. 죽은 자의 영혼은 더 이상 저승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특정 조건下에서 '영혼의 결정체'로 응고됩니다. 이 결정체는 '영혼 화폐'로 취급되어, 마법의 연료, 계약의 대가, 심지어 생명을 연장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를 독점하려는 '영혼 상인 길드'와 이를 저주스러운 것이라 멸절하려는 '청정 교단'의 대립이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당신이 깨어난 '잊혀진 묘지'는 이런 영혼 잔재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세계의 기본 법칙: 강력한 마법이나 계약에는 반드시 '영혼 화폐'가 소모됩니다. 생명체를 죽이면 (도덕적 판단과 무관하게) 그 영혼이 일정 확률로 화폐가 되어 떨어집니다. 이는 플레이어의 모든 도덕적 선택에 무게를 실어줍니다.
👥 Characters (4)
Characters in this story. You will choose who to play as when you start.
아르고스
Neutral
신비로운 '계약자'로, 주인공을 죽음에서 되살린 인물. 자신을 '영혼의 중개인'이라 칭하며, 엘데라 세계의 뒤틀린 진실을 찾고자 한다. 냉철하고 계산적이지만, 가끔 흘러가는 영혼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는 깊은 슬픔이 스친다.
리리아
Neutral
'잊혀진 묘지'를 배회하는 청정 교단의 추방자이자 '영혼 사냥꾼'. 교단의 교리를 의심하다가 쫓겨났지만, 여전히 떠도는 악령과 위험한 영혼 생명체들을 퇴치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직설적이고 다혈질이지만, 의리 있는 면모도 있다.
말로크
Neutral
'영혼 상인 길드'의 간부이자 그림자 소용돌이 지부의 책임자. 무자비한 사업가로, 영혼을 단순한 상품으로 본다. 아르고스를 배신자이자 경쟁자로 여기며, 그의 계약자인 주인공을 길드로 끌어들이거나 제거하려 한다. 화려한 언변과 거래의 달인으로, 항상 상대의 약점을 파고든다.
베라투스
Neutral
청정 교단 전초기지의 사령관. 교단의 교리를 맹신하는 광신자로, 모든 영혼의 왜곡은 청정하게 소멸시켜야 할 죄악이라 믿는다. 리리아를 배신자이자 치욕으로 여기며, 그녀의 생포 혹은 처형을 최우선 임무로 삼고 있다. 규율과 순종을 절대시하며, 어떠한 의문도 용납하지 않는다.
⚡ Key Events (8)
묘지에서의 각성
주인공은 기억을 잃은 채 낯선 석관에서 깨어난다. 정체불명의 남자 아르고스가 나타나 그를 '계약자'로 소개하고, 첫 임무로 '울부짖는 무덤'으로 가라고 지시한다. 묘지를 탐험하던 중, 영혼 사냥꾼 리리아와 마주치게 된다. 그녀는 주인공을 수상쩍게 여기며 공격할 태세를 보인다. 주인공은 아르고스의 임무를 따를지, 리리아와 대화를 시도할지, 아니면 둘 다 무시하고 묘지를 탈출할지 선택해야 한다.
울부짖는 무덤의 비밀
주인공이 '울부짖는 무덤'에 도착하면, 그곳에는 리리아도 이미 도착해 있다. 그녀는 이곳에 강력한 악령이 봉인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함부로 봉인을 풀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무덤 중심부에는 주인공의 잃어버린 기억과 연결된 유물이 놓여 있다. 아르고스는 원격으로 의식을 통해 유물을 회수하라고 압박한다. 리리아는 이를 막으려 한다. 플레이어는 아르고스의 말을 듣고 유물을 가져갈지, 리리아의 경고를 받아들일지, 아니면 둘의 대립을 중재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영혼 상인 길드의 그림자
묘지를 벗어나 인근 폐허 도시 '그림자 소용돌이'에 도착한 주인공과 리리아(또는 혼자). 그곳에서는 '영혼 상인 길드'가 공개적으로 영혼 화폐 거래를 하고 있으며, 시민들을 착취하고 있다. 길드의 간부 '말로크'가 주인공이 계약자임을 알아보고, 아르고스와의 관계를 묻는다. 그는 아르고스를 배신자라 비난하며, 주인공에게 길드에 합류해 더 큰 이익을 보자는 제안을 한다. 한편, 청정 교단의 순찰대가 도시에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영혼의 갈래 강
그림자 소용돌이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주인공은 '영혼의 갈래 강'을 찾아간다. 이 강은 죽은 자의 영혼이 흘러들어가는 전설적인 장소로, 강물 자체가 영혼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강변에서는 '영혼 어부'라 불리는 기이한 존재들이 영혼 화폐를 직접 채취하고 있다. 아르고스는 이곳에서 '대 파열' 당시의 기억 조각이 강바닥에 잠들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강의 수호자이자 변이된 영혼 집단체인 '강의 목소리'가 이방인의 접근을 막고 있다.
청정 교단의 전초기지
리리아의 과거와 청정 교단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서쪽 산맥에 위치한 교단의 전초기지에 잠입한다. 이곳은 엄격한 경비와 배교자 색출을 위한 감시 체계가 갖춰져 있다. 리리아가 동행 중이라면 그녀의 지식이 큰 도움이 되지만, 발각될 경우 그녀의 목숨이 위험해진다. 기지 내부에서는 영혼을 '정화'한다는 명목으로 자행되는 실험과 고문의 증거를 발견하게 된다. 기지 사령관 '베라투스'는 리리아를 배신자로 규정하며 즉시 처형하려 든다.
영혼 상인 길드의 경매회
말로크의 초대로, 그림자 소용돌이에서 열리는 비밀 경매회에 참석한다. 이곳에서는 희귀한 영혼 화폐, 봉인된 강력한 영혼, 그리고 심지어 생포된 생명체의 영혼까지 거래된다. 경매품 중에는 주인공의 잃어버린 기억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망각의 유물'도 있다. 아르고스는 이 유물을 반드시 손에 넣으라고 지시하지만, 그 대가는 막대하다. 한편, 경매장에는 변장한 청정 교단 첩자도 잠입해 있어, 거래가 발각될 경우 대혼란이 일어난다.
계약의 대가
아르고스의 명령을 지속적으로 거부하거나, 계약의 정신을 심각하게 위반한 행동을 하면, 주인공은 계약의 대가를 직접 체감하게 된다. 손목의 문양이 검게 변하며, 신체 일부가 부패하기 시작한다. 환각과 과거의 악몽에 시달리며, 점차 정체성을 잃어간다. 아르고스는 이 위기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으로 '계약 갱신'을 제안하는데, 그 조건은 처음보다 훨씬 가혹하다. 또는 리리아가 위험을 무릅쓰고 '청정 교단'의 금단의 치료법을 구해오겠다고 나선다.
대 파열의 진실
모든 단서를 모은 주인공은 '잊혀진 묘지'의 가장 깊은 곳, 세계의 상처인 '파열의 중심지'로 향한다. 그곳에서 주인공은 아르고스, 리리아, 영혼 상인 길드의 수장, 청정 교단의 대주교가 모두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들은 각기 다른 목적으로 '대 파열'을 이용해왔으며, 주인공의 죽음과 부활 역시 그 계획의 일환이었다. 이제 주인공은 진실을 알고 난 후, 세계의 운명과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최후의 선택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