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의 청소부 (The Cleaner of Oblivion)
당신은 고객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워주는 '기억 청소부'입니다. 하지만 지워진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당신의 머릿속에 쌓여갑니다. 어느 날, 당신이 흡수한 기억 속에서 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합니다. 다른 사람의 기억 조각들을 맞춰 진실을 파헤치고, 당신의 자아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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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Backstory
The introduction and setting of the world, including its history.
이야기의 배경은 현대 서울이지만, 그 이면에는 '애니지아 주식회사(Amnesia, Inc.)'라는 비밀스러운 조직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유사 과학과 초자연적 기술을 결합하여 부유하고 권력 있는 의뢰인들의 기억을 제거하는 불법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인공은 과거의 개인적인 비극을 잊기 위해 이 회사에 합류했지만, 시술 실패의 부작용으로 기억을 흡수하는 특이한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주인공은 회사의 가장 유능하지만 불안정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 Characters (4)
Characters in this story. You will choose who to play as when you start.
서지우
Protagonist
'애니지아 주식회사' 소속의 '기억 청소부'. 과거의 끔찍한 트라우마를 지우기 위해 회사에 들어왔으나, 부작용으로 타인의 기억을 흡수하는 능력을 얻었다. 이제는 회사의 비밀스러운 자산이자 시한폭탄 같은 존재다.
윤태영
Neutral
애니지아 주식회사 서울 지부의 실장이자 서지우의 직속상관. 회사의 이익과 비밀 유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냉철하고 계산적인 인물. 지우의 특이한 능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를 유용한 도구로 여기고 있다.
해커 '나비'
Neutral
디지털 세계의 어둠 속에서 활동하는 유능한 정보 브로커. 거대 기업이나 권력자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을 즐긴다. 애니지아 주식회사 같은 조직을 혐오하기에, 서지우의 조력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강재혁
Neutral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의 베테랑 형사. 최근 발생한 미궁에 빠진 살인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 있다. 첨단 기술보다는 발로 뛰는 수사를 신뢰하며, '애니지아 주식회사' 같은 정체불명의 기업을 극도로 불신한다.
⚡ Key Events (7)
첫 번째 잔상
일상적인 '기억 청소' 작업을 마친 주인공, 서지우. 의뢰인의 이별에 대한 기억을 흡수한 뒤 회사를 나선다. 그 순간, 지끈거리는 두통과 함께 낯선 기억의 파편이 뇌리를 스친다. 비 내리는 어두운 골목, 누군가와 격렬하게 다투는 소리, 그리고 날카로운 금속성의 파열음. 이것은 지우 자신의 기억이 아니다. 지우는 이 정체불명의 잔상 앞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의심의 씨앗
다음 날, 윤태영 실장이 지우를 호출한다. '정기 상태 점검'이라는 명목이지만,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태영은 지우의 정신 상태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들을 던지며 그의 반응을 살핀다. 간밤에 겪었던 기억의 잔상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을 것인가, 아니면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하여 의심을 피할 것인가? 지우의 대답에 따라 태영의 태도와 지우에 대한 통제 수준이 달라질 것이다.
나비에게로
회사 내에서는 진실을 찾을 수 없다고 판단한 지우는 외부의 조력자를 찾기로 결심한다. 과거에 우연히 얻었던 정보를 토대로, 어둠 속의 정보 브로커 '나비'에게 접촉을 시도한다. 하지만 나비에게 접근하는 길은 복잡한 암호와 수수께끼로 가득하다. 지우는 애니지아의 감시를 피해, 나비가 내는 시험을 통과하고 그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현장 방문
머릿속을 맴도는 잔상을 따라, 서지우는 기억 속 살인 사건이 벌어졌던 장소로 향한다. 비에 젖은 후미진 골목길. 기억 속의 감각들—축축한 공기, 철 비린내, 희미한 비명 소리—이 현실과 중첩되며 지우를 덮친다. 이곳에서 지우는 기억의 파편을 더듬어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형사와의 조우
골목길에서 단서를 찾던 서지우는 잠복 중이던 강재혁 형사와 마주친다. 강재혁은 지우가 어떻게 이 장소를 알았는지, 무엇을 찾고 있는지 날카롭게 추궁한다. 지우는 이 예상치 못한 만남에서 자신의 정체와 목적을 숨기고 위기를 넘겨야 한다.
기억 심층 탐사
얻은 단서만으로는 부족하다. 서지우는 자신의 안전한 오피스텔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살인 사건 기억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이것은 자신의 의식을 타인의 기억에 완전히 동기화하는 위험한 행위다. 기억의 주인이 겪었던 공포와 고통이 생생하게 밀려오며 지우의 자아를 뒤흔든다.
회사의 경고
서지우의 독자적인 조사를 눈치챈 윤태영 실장이 그를 호출한다. 평소보다 더 차가운 그의 사무실에서, 태영은 지우가 '쓸데없는 호기심'으로 회사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경고한다. 그는 사건에서 손을 뗄 것을 종용하며, 따르지 않을 경우 지우의 가장 큰 약점, 즉 그의 지워진 과거를 상기시키겠다며 협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