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밤의 방주
전 인류가 기이한 방으로 강제 전송된 세계. 당신은 낡은 방에서 깨어나, 낮에는 자원을 모으고 밤에는 무언가와 맞서야 합니다. 방을 업그레이드하고, 생존자를 만나고, 이 세계의 진실을 파헤치세요.
0
Plays
4
Characters
7
Events
📖 Story Backstory
The introduction and setting of the world, including its history.
어느 날, 전 세계의 모든 인간이 동시에 의식을 잃었다. 깨어났을 때, 각자는 크기와 상태가 다른 '방' 안에 있었다. 이 공간은 '고요한 밤의 방주'라 불린다. 외부는 끝없이 펼쳐진 회색의 황야와 기이한 구조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태양은 있지만, 정확히 12시간마다 지고, 완전한 암흑의 '밤'이 찾아온다. 밤이 되면 '고요함'이라 불리는, 형태가 없거나 뒤틀린 존재들이 나타나 생존자의 방을 찾아 공격한다. 생존자들은 '시스템'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규칙과 인터페이스(개인 상태, 채팅창, 제작 메뉴)를 통해 소통하고 생존한다. 이 세계의 가장 독특한 법칙은 '공명의 법칙'이다: 한 생존자가 강한 감정(극도의 공포, 분노, 절망)을 느끼면, 그 정서적 파장이 주변 공간을 통해 전달되어 다른 생존자의 방을 더 취약하게 만들거나, 반대로 '고요함'을 유인할 수 있다. 감정 조절이 생존의 열쇠다.
👥 Characters (4)
Characters in this story. You will choose who to play as when you start.
한시우
Protagonist
전직 구조대원. 마지막 출동 중 사고로 동료를 잃은 트라우마가 있다. 냉정하고 실용적인 성격으로 보이지만, 내면에는 깊은 죄책감과 구원에 대한 집착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세계에서 그는 '무능력했던 자신'을 극복하고, 가능한 많은 사람을 구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 의지는 때로 비현실적인 위험을 감수하게 만든다.
김유나
Neutral
전송되기 전부터 사회불안과 경계성 성격 장향을 앓고 있던 인물. 외부 세계보다 자신의 방이 더 안전하다고 믿는 편이다. 예리한 관찰력과 직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녀가 끌어안는 인형 '포포'는 그녀가 이 세계에 오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유일한 소지품으로, 그녀에게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다. 그 인형은 때때로 그녀만이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속삭인다고 한다.
박철웅
Neutral
전송 전의 정체는 불분명하다. 과거 폭력 조직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인물. 그는 이 세계를 '약육강식의 정글'로 해석하고,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고 믿는다. 교활하고 설득력 있으며, 초반에는 유용한 정보와 자원을 나누는 '리더'처럼 행동한다. 하지만 그의 목표는 개인의 생존과 권력 확보에 있다. 그는 '시스템'의 규칙을 교묘히 이용하거나, 다른 생존자의 약점을 파고들어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데 능숙하다.
정민석
Neutral
전송되기 직전까지 고등학교에 다니던 학생. 공포보다는 강한 호기심과 이 세계를 하나의 '거대한 실험' 혹은 '게임'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는 시스템의 규칙, 자원 재생 패턴, '고요함'의 행동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한다. 때로는 그 호기심이 위험을 무릅쓰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의 관찰력에서 나오는 통찰은 생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Key Events (7)
첫 번째 숨결
생존자는 낡은 방에서 깨어나 시스템의 기본 규칙을 접한다. 방 안에는 도끼 한 자루가 있다. 문 밖으로는 회색빛 황야가 펼쳐져 있고, 먼 곳에 다른 구조물의 형체가 보인다. 세계 채팅창에는 수많은 공포와 혼란의 메시지가 쏟아진다. 생존자는 첫 선택을 맞이한다: 방을 더 살펴보고 기본적인 정보를 수집할 것인가, 아니면 도끼를 들고 즉시 자원 수집을 위해 밖으로 나설 것인가? 이 선택은 첫날 낮 동안 수집할 수 있는 자원의 양과, 만날 수 있는 인물에 영향을 미친다.
고요함이 찾아올 때
생존자가 첫날 낮을 보내고 방으로 돌아온 직후, 해가 진다. 순간적으로 모든 빛이 사라지고, 촉각조차 무뎌지는 듯한 침묵이 공간을 압도한다. 그런 다음, 문과 벽 너머로 '무언가'가 스치고, 긁는 소리가 들린다. 공기가 무거워지고, 숨이 막힐 듯한 공포가 엄습한다. 시스템이 경고를 띄운다: [밤의 존재들이 당신의 방을 감지했습니다. 방어도가 낮습니다.] 이때, 생존자는 선택해야 한다. 문에 몸을 기대어 버티는가, 침묵을 지키고 숨을 죽이는가, 아니면 도끼를 쥐고 맞서 싸울 준비를 하는가? 이 선택은 정신력 소모와 방의 초기 내구도 손상에 영향을 미치며, 생존자가 '고요함'에 대한 첫 인상을 형성하는 결정적 순간이 된다.
이웃의 목소리
둘째 날 아침, 생존자의 방 문 앞에 이상한 물건이 놓여 있다. 그것은 깨진 유리병에 끼워진 쪽지다. 쪽지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와 대략적인 위치가 그려져 있다. 동시에, 세계 채팅에서 '박철웅'이라는 인물이 생존자 연대를 조직하며 실질적인 도움(자원 위치 정보, 제작법 공유)을 제안하는 메시지를 올린다. 생존자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수수께끼의 쪽지를 따라 외진 곳으로 향해 취약한 생존자(김유나)를 찾을 것인가, 아니면 철웅의 제안을 받아들여 더 체계적이고 안전해 보이는 네트워크에 합류할 것인가? 이 선택은 초반 인간 관계의 축을 결정짓고, 획득하는 정보와 자원의 종류를 크게 바꾼다.
공명의 파장
세째 날 밤, 갑자기 시스템 채팅이 미친 듯이 폭주한다. 수많은 생존자들의 절규와 공포, 분노의 메시지가 쏟아진다. 동시에, 주인공의 방 밖에서 평소와는 다른, 더욱 격렬하고 수많은 긁는 소리가 들린다. 벽이 흔들리고, 시스템이 경고한다: [강력한 정서적 파장 감지. '공명의 법칙'이 활성화되어 주변 '고요함'의 활동이 격화되었습니다.] 이 공포의 원인은 채팅을 통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먼 곳의 한 생존자 집단이 내분 끝에 참혹한 결과를 맞이한 것 같다. 생존자는 이 위기를 어떻게 버틸 것인가?
희미한 불빛
넷째 날 저녁, 황야를 돌아다니던 생존자는 멀리 희미한 오렌지색 불빛을 발견한다. 그것은 다른 생존자의 방 창문에서 나오는 것 같다. 그러나 그 방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고, 해가 곧 질 예정이다. 생존자는 선택해야 한다: 어둠이 내리기 전에 그 불빛을 향해 달려가 위험을 무릅쓰고 접촉을 시도할 것인가, 아니면 안전을 위해 자신의 방으로 서둘러 돌아갈 것인가? 불빛의 주인은 누구일까? 그것은 함정일까, 아니면 진정한 도움의 손길일까?
시스템의 오류
다섯째 날 낮, 갑자기 시스템 인터페이스에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한다. 푸른 빛의 글자가 깜빡이고, 간헐적으로 낯선 코드와 함께 과거의 기록 같은 이미지 단편들이 스쳐 지나간다. 그 이미지들 속에는 이 '방주'가 생기기 전의 세계, 실험실 같은 공간, 그리고 인간의 실루엣이 비춰진다. 동시에, 세계 채팅이 완전히 차단된다. 이 이상 현상은 수분 후 사라지지만, 생존자에게는 깊은 의문과 불안을 남긴다. 이 경험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연대의 시험
박철웅의 '생존자 연대'에 합류한 후, 철웅은 생존자에게 첫 번째 '임무'를 부여한다. 그는 자원이 풍부하지만 위험하다는 지역의 정보를 주고, 그곳에서 특정 광석을 채집해 오라고 한다. 그는 그 임무를 '연대에 대한 기여도'와 '신뢰'를 증명하는 시험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한시우는 은밀히 생존자에게 접근해 그 지역에 대한 다른 정보(과거 사고가 발생한 곳, '고요함'이 특히 집중적으로 나타난다는 소문)를 알려주며 경고한다. 누구의 말을 믿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