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눈동자
모두가 '쓰리건'을 각성하는 세계. 주인공은 가장 약하다고 평가받는 '잊혀진 눈동자' 능력을 가졌다. 하지만 이 능력은 죽은 자의 마지막 기억을 볼 수 있는 저주받은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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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Backstory
The introduction and setting of the world, including its history.
2035년, 인류의 98%가 '쓰리건'이라는 초능력을 각성하게 되었다. 이 능력은 유명 애니메이션 『쓰리건』의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모든 사람이 18세 생일에 D부터 SSS까지의 등급과 특정 능력을 부여받는다. 대부분의 능력은 투사체 생성, 신체 강화 등 실용적이지만, 극소수는 '잊혀진 눈동자'처럼 사회적으로 쓸모없다고 평가받는 '저주 능력'을 각성한다. 이 도시에는 '기억 유령'이라는 현상이 존재한다. 강력한 감정이 남긴 기억의 잔재가 특정 장소에 고여, 민감한 능력자에게 환영처럼 비치는 것이다. 주인공의 능력은 이런 잔재와 특히 강하게 공명한다.
👥 Characters (4)
Characters in this story. You will choose who to play as when you start.
한시우
Protagonist
D등급 '잊혀진 눈동자' 능력을 각성한 고등학생. 능력으로 인해 주변의 죽음과 고통을 무의식적으로 감지하게 되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냉철하고 분석적인 성격이지만, 내면에는 깊은 외로움과 자신의 능력에 대한 두려움을 품고 있다. 죽은 사촌언니의 실종 사건을 마음속에 품고 있다.
강민석
Neutral
'특별사건수사과(SCU)'의 형사. B등급 '증폭 감각' 능력 소유자로, 미세한 물리적 증거를 감지할 수 있다. 냉철하고 규칙을 중시하는 실용주의자로 보이지만, '저주 능력'에 대한 강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 수년 전 해결하지 못한 연쇄 실종 사건에 집착하고 있다.
유나리
Neutral
도심 외곽의 폐공장에 숨어 사는 '저주 능력' 소유자들의 비밀 네트워크 '망각의 집'의 연결자. C등급 '공명 잔향' 능력을 가졌으며, 강한 감정이 남긴 장소를 감지할 수 있다. 냉소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지만, 같은 처지의 능력자들을 보호하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김철우
Neutral
'프로젝트 미러' 실험의 생존자이자 유일한 탈출자. 실험의 충격으로 언어 능력을 상실했으며, 현재 정신과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의 정신 속에는 실험과 실종자들에 대한 생생하지만 조각난 기억들이 고통스럽게 살아있다.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다.
⚡ Key Events (8)
첫 번째 각인
공원 노인의 죽음 기억을 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시우. 강민석 형사가 찾아와 사건 당일의 행적을 캐물으며 압박한다. 시우는 자신이 본 것이 단순한 환영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민석은 이를 불신한다. 형사가 떠난 후, 시우는 노인의 기억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특정 문신(거북이 모양)과 낯선 목소리의 조각을 떠올린다. 그 순간, 휴대폰에 알 수 없는 번호로부터 '네가 본 것을 알고 싶다면, 폐직물공장으로 와라'는 문자가 도착한다.
망각의 집
폐직물공장에 도착한 시우는 유나리와 그녀가 보호하는 '저주 능력' 소유자들을 만난다. 나리는 시우의 능력이 단순히 죽은 자의 기억을 보는 것을 넘어, '기억 유령'이 남긴 에너지적 연결고리를 추적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한다. 그녀는 노인 기억 속의 문신이 수년 전 연쇄 실종 사건의 피해자들에게서도 발견된 표식이라고 제보한다. 하지만 그녀의 정보는 불완전하며, 그녀는 시우에게 경찰 내부에 이 사건을 은폐하려는 세력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편, 강민석은 시우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거울 속의 그림자
나리의 정보를 바탕으로 옛 실종 사건의 관련 장소(폐강의실, 낡은 다리 밑)를 찾아다니는 시우. 각 장소에서 강렬한 '기억 유령'과 공명하며, 실종자들의 공포와 혼란의 조각들을 모은다. 그 조각들 속에는 공통적으로 '뒤틀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라는 이미지가 반복된다. 강민석 형사가 다시 나타나, 시우가 위험한 사건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며 제지한다. 그는 우연히 시우가 가지고 있는 사촌언니 서연의 실종 포스터를 보게 되고, 그의 표정에 미세한 동요가 스친다. 그는 그 사건을 알고 있는 걸까?
침묵하는 목격자
거북이 문신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던 중, 시우는 한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전직 탈주 능력자 '김철우'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는 수년 전 실종 사건들의 유일한 생존 목격자였지만, 충격으로 인해 말을 잃은 상태다. 그를 만나기 위해서는 시설의 복잡한 절차와 강민석 형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혹은 유나리의 비공식 경로를 통해 몰래 접근해야 한다.
과거의 그림자
김철우와의 접촉을 통해, 시우는 실종자들이 모두 한 비밀 실험 프로그램 '프로젝트 미러'에 연루되어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의 조각을 얻는다. 이 프로그램은 '쓰리건' 능자의 잠재력을 극한까지 끌어내기 위한 것이었지만, 참가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정신적 손상을 입혔다. 이 정보를 손에 넣은 시우는 누구에게 털어놓아야 할지 갈등한다. 한편, 이 조사가 '프로젝트 미러'의 관계자들에게 발각되면서, 시우와 그의 주변인들에게 위협이 다가온다.
뒤틀린 동기
프로젝트 미러의 진실에 접근하면서, 강민석 형사의 과거 행적에 의문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그는 과거 그 프로젝트의 보안을 담당했던 전직 경찰관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는 당시 무언가를 알고 있었을까? 아니면 모르고 연루되었을까? 민석은 시우의 추궁에 대해 복잡한 반응을 보인다. 분노, 수치심, 그리고 무엇보다 깊은 후회. 그의 동기는 단순한 정의 구현이 아니라, 자신의 과오를 씻어내려는 집착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망각의 선택
모든 단서가 '프로젝트 미러'의 핵심 실험실이었던 지하 시설로 이어진다. 그곳은 현재 버려져 있지만, 가장 강력한 '기억 유령'들이 갇혀 있는 장소다. 입구는 두 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공식 기록상의 정문(강화된 보안), 다른 하나는 유나리가 알려준 비밀 통로(위험하지만 감시가 없다). 시우는 마지막으로 누구와 함께 갈지, 혹은 혼자 갈지 선택해야 한다. 그 선택은 최종 진실을 마주하는 방식과 그 대가를 결정한다.
잊혀진 눈동자의 진실
지하 실험실의 중심부에서 시우는 '프로젝트 미러'의 최종 결과물이자, 모든 실종 사건의 열쇠인 존재와 마주한다. 그것은 인간이 아니었다. 그것은 수많은 실험체의 기억과 정신이 융합된, 하나의 거대한 '기억 유령' 집합체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촌언니 서연의 마지막 모습이 있었다. 시우의 능력 '잊혀진 눈동자'는 이 괴물과 공명하기 위해, 아니면 그것을 해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열쇠였을까? 최후의 선택이 요구된다: 집합체를 해체하여 고통받는 영혼들을 해방시킬 것인가, 아니면 그 안에 남아 있는 서연의 마지막 흔적을 붙잡고 그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것인가?